[영화] 비포 미드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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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포 미드나잇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3.06.06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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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포 미드나잇 = 감독 리처드 링클레이터, 출연 에단 호크, 줄리 델피. <비포 미드나잇>은 비포선라이즈와 비포선셋의 플롯들을 고스란히 잇는 영화이다. 동일한 감독과 배우들이 뭉쳐, 이야기를 완성한 것이다. 줄리 델피와 에단 호크는 2편에 이어 이번에도 각본에 이름을 올렸다. 일상적이면서도 생기발랄한 대사는 이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이다. 이제 중년을 바라보는 배우들의 모습이 설마 사랑스럽겠냐는 의문은 버려도 좋다. 딸아이의 사과를 훔쳐 먹는 에단 호크의 모습이, 그리고 이제 더이상 가녀리지 않은 줄리 델피의 모습이, 이상하게도 파릇한 이십대처럼 발랄해 보인다. 100여분의 상영시간 동안 영화가 비추는 장소는 총 다섯 곳이다. 차례로 '공항과 레지던시, 산책로와 호텔, 그리고 바닷가식당'을 인물들은 거닌다. 러닝타임 108분, 18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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