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강 한국 양궁 배우러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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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강 한국 양궁 배우러 왔어요"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3.08.1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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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팀, 홍성서 훈련
기술 등 실력향상 기대

▲ 러시아 양궁 선수단의 훈련 모습.

러시아 양궁팀이 세계 최고의 실력을 보유한 한국의 양궁을 배우기 위해 홍성에서 땀을 흘리고 있다. 러시아 레닌그라드주 상트페테부르크시 양궁팀은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홍성군청 양궁팀과 합동 훈련을 갖고 있다. 이번 방문은 충남도가 자매결연 도시인 러시아 상트페테부르크시의 양궁팀을 초청해 이뤄졌다.

러시아 양궁팀은 지도자 2명과 남녀선수 4명, 인솔자 1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됐으며 홍주종합경기장 양궁장에서 홍성군청 양궁팀과 훈련을 하고 있다. 세르게이 보비레브 러시아 양궁팀 감독은 "한국 양궁과 러시아 양궁은 수준차가 커서 기술적으로 많이 배우고 있다"며 "충남도와 홍성군에서 좋은 양궁 장비를 협찬해 줘서 선수들의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호 홍성군청 양궁팀 감독은 "무더운 날씨에도 힘든 훈련을 잘 소화하는 러시아 선수들이 기특하다"며 "이번 러시아팀 방문이 홍성군 양궁을 러시아에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청 양궁팀은 지난 1990년 2월에 창단한 이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조순 등 뛰어난 선수를 배출했으며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오는 등 명문 양궁팀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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