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테러 라이브 외 3
상태바
[영화] 더 테러 라이브 외 3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3.08.16 14: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더 테러 라이브
= 감독 김병우, 출연 하정우. 평화로운 아침 시간 라디오 방송은 소소한 일상을 나누는 사연들로 가득하다. 그러나 여느 일상과 다름없던 그 날 아침은 '마포대교를 폭파하겠다'는 한 의문의 청취자의 멘트로 상상치 못한 반전을 맞이한다. 마치 거짓말처럼 마포대교가 폭파되는 테러가 벌어지고, 방송국은 특종을 향해 그 어느 때 보다 정신 없는 아수라장으로 변한다. PiFan2013의 폐막작으로 선정된 김병우의 '더 테러 라이브'는 테러범의 협박과 이에 맞서는 라디오 쇼 호스트라는 일대일 구도에 바탕을 둔 스릴러다. 러닝타임 90분, 15세 이상 관람가.


◇ 패션, 위험한 열정
= 감독 브라이언 드 팔마, 출연 레이첼 맥아담스, 누미 라파스. 유능한 광고회사 직원 이사벨은 자신을 인정해주고 특별한 관계로 대하는 화려한 미모와 능력을 지닌 보스 크리스틴에게 매혹되지만 믿었던 그녀가 이사벨의 아이디어를 빼앗고 자존심까지 짓밟는 배신을 하자 큰 상처를 받고 분노한다.하지만 크리스틴이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되고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이사벨은 결백을 주장하지만, 한편으로는 약에 취해 자신의 기억 일부가 사라졌음을 알고 혼란스러워 하는데… 러닝타임 105분, 18세 이상 관람가.


◇ 숨바 꼭질
= 감독 허정, 출연 손현주, 문정희. '숨바꼭질'은 낯선 사람들로부터 내 '가족'과 '집'을 지키기 위한 두 가장의 숨가쁜 사투를 그린 스릴러이다. 우리 주변 가까이에서 벌어지고 있는 충격 실화를 모티브로 한 영화 '숨바꼭질'은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로 실제상황을 방불케 하는 폭발적인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숨바꼭질'의 허정 감독은 "요즘 사람들이 무서워하는 것은 귀신이 아니라, 피부에 와 닿는 현실적인 두려움이다."고 남의 집에 몰래 숨어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게 된 의도를 밝힌 바 있다. 신세계, 베를린, 범죄와의 전쟁, 올드보이 등 한국 영화음악의 역사를 함께해온 살아있는 전설 조영욱 음악감독은 영화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러닝타임 107분, 15세 이상 관람가.


◇ 나에게서 온 편지
= 감독 칼린느 타르디유, 출연 줄리엣 곰버트, 안나 르마르샹. 개학 전날 밤 가방을 메고 잠들만큼 걱정 많은 9살 라셸, 자신에게 다가온 생애 첫 번째 친구 명랑소녀 발레리와 만나다! 수줍음 많은 라셸과 달리 엉뚱 발랄한 발레리는 시험지 몰래 바꿔 치기, 선생님 데이트 장소 미행하기 등의 자유분방한 행동으로 라셸의 일상에 잊지 못할 꽃을 피우고 더불어 가족들까지도 새롭게 변하게 하는데…러닝타임 89분, 12세 이상 관람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