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이기는 토마토 재배 기술 개발
상태바
폭염 이기는 토마토 재배 기술 개발
  • 이석호 편집국장
  • 승인 2013.08.16 15: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평커튼·차광막 이용
내부 온도 5~7도 낮춰

▲ 동력 환기팬과 차광막이 설치된 토마토 재배 하우스.

충남도농업기술원은 여름철 폭염을 이기는 토마토 안전재배 기술을 개발,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보급에 나섰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여름철 고온기에 햇빛과 온도를 낮추는 방법으로 수평커튼과 차광막 등을 이용해 저비용으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재배기술을 개발했다.

여름철 토마토는 강한 햇빛과 고온으로 과실의 크기가 작고 수량이 급격히 떨어지는 현상이 자주 발생하고 있으며 과실에 데임 현상이 발생하거나 착색이 불량해지는 등 품질이 나빠져 가격 하락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연동 비닐하우스나 유리온실 내 기존에 설치된 수평커튼 등을 이용해 간헐적으로 차광해 주는 방법으로 무차광보다 5도 정도 온도를 낮출 수 있다. 2중 단동 비닐하우스의 경우 지붕에 차광막과 동력 환기팬을 설치하면 기존 재배법보다 7~9도의 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어 생육을 좋게 하고 햇볕 데임 현상과 열과도 예방할 수 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재배기술은 사계절 내내 안전하게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이 기술을 활용하면 경영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