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지속 축사화재 발생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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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지속 축사화재 발생 위험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3.08.2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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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기구 과열 등 원인
소방당국 특별대책 추진

홍성소방서는 최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축사 화재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여름철 축사 화재예방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여름철 축사화재는 더워진 축사 내부 온도를 낮추기 위해 장시간 환풍기를 사용하면서 과열 및 전기합선 등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다.

실제 지난 13일 홍북면 내덕리에 위치한 한 돈사에서 전기단락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서 추산 1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서는 다음달 13일까지 대규모 축사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화재예방 당부 및 화재예방 시설을 점검할 예정이다.

축산농가 방문 및 축산관련 단체 회의에서 △옥내배선 규격품 사용, 낡고 오래된 전선 및 차단기 교체 △분전반 내부 및 전기·기계 기구의 먼지제거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하고 사용법 익히기 등 축사화재 예방요령을 철저히 교육할 계획이다.

축산농가 보호를 위한 가축재해보험가입 홍보와 축협·낙농 등 축산관련 조합의 재해지원 사업 등과 연계한 대형소화기 보급 등을 적극 홍보해 화재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김경철 방호예방과장은 "전기단락에 의한 화재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평소에 전기시설 사용시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대형소화기 비치 등 화재피해를 줄이기 위해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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