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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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외 2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3.09.08 2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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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 양창순저/센추리원. 자신의 자존감을 지키면서도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심리적 방법을 다양한 임상 사례와 심리학 이론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책이다. 책은 인간관계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주는 힘을 '건강한 까칠함' 에서 찾는다. 나를 위해서나 상대방을 위해서는 언제나 스스로의 본심을 당당하게 표현하는 것이 좋으며, 그러려면 먼저 내 편에서 거부당하고 상처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내 보이라고 이야기한다. 우리를 힘들게 하는 여러 심리적 요인 등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한다.


◇ 인생을 만들다
= 요시모토 바나나,윌리엄 레이넨 공저/황소연 역 / 21세기북스. 이 책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요시모토 바나나와 세계적인 영혼 치료 전문가 윌리엄 레이넨이 1년여 동안 주고받은 편지를 묶은 에세이집이다. 이들은 자칭 '관습에 크게 얽매이지 않고, 현실과 밀접하게 닿아 있는 영성을 소중히 여기는' 공통점을 가졌다. 이런 두 사람이 서로에게 궁금한 점을 묻고, 경험과 생각을 나누는 편지를 읽어보는 것만으로 마음속에 긍정적인 에너지가 차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일상에서 길어 올린 평범하지만은 않은 지혜를 담담한 문체로 담아내 감동을 일으킨다.


◇ 흐리고 가끔 고양이
= 이용한 저 / 북폴리오. 어쩌다 집 앞에서 마주쳤던 고양이 가족과의 만남으로 동네 곳곳의 길고양이들과 인연을 맺고 그들의 삶을 기록하기 시작한 시인 이용한. 그는 그동안 고양이 책 세 권을 냈고, 길고양이를 주인공으로 한 세계 최초의 다큐멘터리 영화 '고양이 춤'의 원작이 되기도 했다. 제주 가파도에서 울릉도까지, 전남 구례에서 강원도 원주까지, 전국 60여 곳 고양이들의 삶의 현장을 담았다. 작은 동물을 바라보는 저자의 따뜻한 시선이 320여 컷에 이르는 풍성한 사진과 시인 특유의 아름다운 글귀와 함께 녹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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