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소방서 송병석(39) 소방장이 지난 13일 충청소방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2013 충남 소방장비 개발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현장대응과 송병석 소방장은 10여년간 현장활동 경험을 살려 화재 진압시 진압대원이 직접 방수압력조절과 고압차단으로 소방대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효율적인 화재진압을 가능케 한'수압조절 안전관창'을 개발했다.
이번 대회는 충남도내 13개 소방서에서 자체 장비개발 대회를 거쳐 올라온 최우수작품 1점씩 총 13점이 경합을 벌였다. 송 소방장이 개발한 '수압조절 안전관창'은 창의성, 경제성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얻어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전국 소방장비 개발 발표대회 충남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송 소방장은 "진압대원의 신체조건 및 체력 등이 고려되지 않고 일률적인 방수로 인해 피로누적과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런 문제점을 개선코자 수압조절 안전관창을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