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한달 앞으로… "오답노트 활용 집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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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한달 앞으로… "오답노트 활용 집중을"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3.10.0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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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학습보다 영역별 마무리 전략 세워야

오는 11월 7일 치러지는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이 마지막 수능 공략에 들어갔다. 이 시기에는 수능 시험을 최종 점검하고 마무리 할 시간이다. 남은 한 달여 기간 동안 수능을 대비하는 요령을 알아본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은 EBS 문제 풀이가 중요한 시점이다. 모의평가에 나온 EBS 연계 문제와 출제경향을 분석하고 파악해야 한다.
국어와 영어의 경우 EBS 문제 자체를 학습하기보다 지문을 꼼꼼히 분석해야 한다. 수학의 경우 원리와 개념에 충실한 것이 중요하다.
새로운 문제를 푸는 것보다는 영역별로 기출 문제를 반복해 수능 유형을 익히고 영역별 출제의 방향성과 변화의 흐름을 살펴야 한다. 가능하면 전 영역에 걸쳐 최종 정리를 하고 그동안의 오답노트를 활용하는 데 집중한다. 전략적인 수능 공략을 위해 목표하는 대학의 수능 반영 영역을 집중 공략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정시모집은 대학별로 수능 영역별 비율이 다르므로 가중치를 고려해 학습하는 것이 좋다.
실제 수능을 본다고 가정하고 정해진 시간 안에 문제를 풀어보는 연습을 하며 수능적응력을 높이는 것도 좋다. 실전 연습이 부족하면 수능 당일 시간 배분을 잘못해 정작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하는 문제에서 시간이 부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시모집에 합격했더라도 마음을 놓아서는 안 된다. 수능 최저기준 미달로 불합격하는 사례가 많은 만큼 최저기준에 미달하지 않게 신경을 써야 한다.
수능을 앞두고는 건강에 유의하고 생활리듬을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다. 두뇌가 가장 활성화되는 시점은 기상 후 2시간이 지난 이후다. 적어도 수능당일 시험지를 받기 2시간 전에는 일어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수능시험이 한 달여 남은 지금부터는 수능에 맞는 생체리듬을 가질 수 있게 기상 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건강관리도 중요한데 감기 등 질병에 걸리면 공부 시간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컨디션 조절에도 영향을 주며 수능당일 질병에 걸릴 경우 수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오동녕 홍성고 3학년부장은 "적당한 긴장은 좋지만 수능에 쫓겨 무리하게 늦게까지 공부하면 오히려 악영향을 준다"며 "차분한 마음을 갖고 일찍 일어나서 공부하는 등 미리 생활 습관을 수능에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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