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곡면 대현1구 정인영 씨
정 이장은 "죽어서 남는 것은 이름이라고 생각해 마을 주민들 하나하나의 이름을 마을에 남긴다면 마을의 역사로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 뿌리공원 등의 사업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뿌리공원은 마을주민들의 이름을 비석에 기록해 주민들과 출향인의 뿌리가 대현1구임을 기록하고 마을을 떠난 사람들이 고향을 방문할 계기를 만들기 위해 기획한 것이다. 여기에 마을주민들과 출향인들의 호응이 높아 십시일반 모은 금액이 1500여만원에 달했고 뿌리공원 부지 430㎡의 땅을 구입하는데 사용해 사업의 기반을 마련했다. 정 이장은 "마을 사업에 적극 협조해 준 주민들과 출향인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뿌리공원이 완성되면 추모제와 축제 등을 여는 한편 마을 특산물 판매도 함께해 마을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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