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들 함께한 뜻깊은 수학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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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들 함께한 뜻깊은 수학여행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3.10.1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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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이주민센터, 제주도 탐방

홍성이주민센터는 설립 10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홍성이주여성한국어학당 '10년 만에 떠나는 제주도 수학여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학여행은 홍성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홍주라이온스클럽, 서울한강중앙감리교회를 비롯한 개인 등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홍성에 거주하는 국제결혼이주여성과 자녀, 자원봉사자 총 38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수학여행 기간 동안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광을 견학하며 국제결혼의 고단함을 풀고 배우고 즐기는 보람된 시간을 가졌다.

수학여행에 참가한 몽타오 씨는 "각자 삶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다가 10년 후, 다시 한 번 선생님들을 위한 사은회로 제주도를 왔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유요열 홍성이주민센터 대표는 "10년 동안 함께한 이주여성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수학여행을 기획했다"며 "10년 전 이주민들의 기본인권 쟁취를 위해 싸우던 일에서 이제는 이주민들도 문화와 여가를 즐기는 단계로 발전한 것에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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