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리듬 수능에 맞춰 당일 컨디션 유지 중요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왔다. 짧은 시간이지만 지금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수능의 성패를 가르는 만큼 마무리도 중요하다. 시간이 많이 남지 않은 만큼 새로운 문제 풀이 등을 시도하기 보다는 익숙한 문제를 중심으로 점검하고 수능 당일 최상의 컨디션으로 시험을 볼 수 있게 준비해야한다. 실전처럼 수능과 같은 시간 내 문제를 풀고 답안지 표기까지 마치는 것을 연습해야 한다. 문제의 난이도에 따라 문제 풀이 시간 배분을 조절하는 법에 익숙해져야 수능 당일 시간 조절에 실패하는 일이 없다.
올해 수능은 EBS 교재 연계 출제율이 70% 정도로 매우 높기 때문에 남은 일주일여 동안 새로운 문제 풀이를 시도하기 보다는 EBS 교재를 정리하고 오답노트를 보며 자주 틀린 문제를 점검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오답노트를 따로 만들지 않았을 경우 지금 만들기 보다는 가장 많이 봤던 교재를 빠르게 훑어보는 것으로 대신하면 된다.
국어영역과 영어영역은 EBS교재의 지문이 많이 나올 것으로 보여 수능과 연계된 지문은 꼭 점검하고 취약한 부분을 점검하자. 수학영역은 요즘 대부분의 수능 문제가 수능기출문제나 EBS 교재 유형과 유사한 만큼 새로운 문제를 풀기 보다는 감각을 유지하는 차원에서 수능기출문제나 EBS 교재에 기초를 둔 마무리를 하는 것이 좋다. 외국어 영역에서는 문제 풀이 위주 보다는 EBS 연계 지문들을 활용해 지문의 요지와 주제를 빨리 파악해 문제 해결력을 높여 나머지 문제 풀이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어듣기의 경우 자투리시간을 활용해 틈틈이 들어 감각을 유지해야 한다.
수능이 일주일여 남은 시기에는 모든 생활을 수능에 맞추는 것이 유리하다. 무리한 새벽공부로 낮잠을 자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습관은 야간 숙면을 방해해 기억력과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등 학습효과를 저해한다.
특히 낮잠을 자는 습관이 있는 경우 수능 당일 졸음으로 집중력 저하를 불러올 수 있다. 따라서 지금부터라도 매일 조금씩 일찍 자고 일어나는 습관을 들여 수능당일 최상의 컨디션으로 시험을 맞이할 필요가 있다.
생활습관도 수능의 흐름에 맞추는 것이 유리하다. 수능은 오전 8시 40분부터 시작해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영역 순으로 진행되는 만큼 평소 공부도 이에 맞추고 실제 시험 시간에 맞춰 문제를 풀어보는 것도 실전감각을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수능일이 가까워질수록 마음의 평정을 잃고 무리한 시도를 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 지금은 무리한 시도를 하기 보다는 평소 공부했던 것을 다지고 완성하는 것이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는 지름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