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대책위원회 조직 범군민 서명운동 등 전개키로
<속보>=내포신도시로 이전하는 홍성고등학교의 교육환경이 현재보다 크게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대두되는 가운데 교육여건 개선을 추진하기 위한 지역 주민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지역 교육계 등에 따르면 내포신도시로 이전하는 홍성고등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홍성고 이전대책 및 보완위원회'(가칭) 창립 모임이 11월1일 경 개최될 예정이다. 위원회는 동문과 일부 학부모 등을 중심으로 10월초부터 설립이 추진됐으며 이날 임시 모임을 거쳐 조직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위원회 설립을 위해 이미 지역주민과 학부모, 동문 등 400여명으로부터 참여 동의 서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회는 임시 모임에서 20여명으로 집행부를 구성한 뒤 학교운영위원회나 학부모회, 동문 등과 연계해 내포신도시 홍성고등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위원회는 앞으로 홍성고 교육환경 개선을 촉구하는 범군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충남도와 도교육청 등과 협의 창구를 마련해 홍성고등학교의 교육환경을 개선시켜 나간다는 복안이다.
위원회 구성을 주도하고 있는 노승천 씨(하나투어 대표)는 "지역주민들은 내포신도시로 이전하는 홍성고의 교육환경이 악화되면 학교가 아닌 학원의 모습이 만들어 질까 우려하고 있다"면서 "지역 주민 및 교육가족들과 함께 홍성고 교육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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