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 동아리들이 끼를 발산하는 무대가 선보였다. 홍성역은 지난달 31일 역 광장에서 동아리 단체, 철도직원 및 가족, 고객 등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홍성 문화예술 동아리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에는 일반인, 학교, 기업, 기관 등 홍성지역에서 자생적으로 활동하는 동아리 12개팀이 참여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이번 축제는 홍성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관광문화 예술도시로서의 홍성을 알리고 역 광장을 활용한 지역문화 예술공연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축제가 열린 역광장 특설무대는 홍성군이 창조지역사업의 일환으로 상설무대를 설치해 다양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된다. 축제에서는 내포사랑 예술단 풍경소리(대표 김동남) 주관아래 청운대학교 동아리 공연, 색소폰 한마음 봉사단 공연, 밸리댄스 작품공연, 두드림 위 공연, 한소리 풍물패 모듬북 공연 등 다양한 무대가 연출돼 예술 동아리 회원들이 마음껏 끼를 발산했다. 2부 행사에서는 10월의 마지막밤 콘서트, 퓨전타악그룹 아트, 풍경소리 공연, 홍주기타랑 공연, 노래교실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장르의 동아리들이 무대를 꾸몄다.
홍성역 관계자는 "축제 참가자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즐기면서 심신의 피로를 푸는 유익한 시간이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창달을 선도하는 역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