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보건소가 전통시장을 찾아 전개한 '찾아가는 내혈압 혈당 알기' 사업이 주민 건강관리에 큰 도움을 주는 등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홍성군보건소는 지난 3월부터 시작한 5일장에 찾아가는 '장도 보고, 건강도 체크하는 내혈압 내혈당 알기 사업'을 지난달 끝냈다.

장터를 찾아가는 건강관리서비스는 전통시장이 서는 날에 시장을 찾아가 주민들에게 자신의 혈압과 혈당 수치를 확인토록 한 뒤 그에 맞는 건강관리 방법을 지도함으로써 심뇌혈관질환을 사전 예방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모두 2234명의 주민들이 참여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의 기초검사를 받았으며 이중 검사이상자로 발견된 762명에 대해 사후관리를 실시하고 체계적인 관리에 나서 주민들의 건강관리에 큰 효과를 거뒀다.
특히 국민건강보험공단 홍성지사와 연계해 혈압·혈당기 무료대여 사업과 의원급 만성질환관리제, 진찰료 경감 안내를 실시하는가 하면 혜전대학교·청운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해 사업 효과를 배가시켰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