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홍성군은 환경오염과 자원낭비의 주원인인 1회용 비닐봉투가 아직도 일부 상가를 중심으로 소비자들에게 제공되거나 주민들이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리는 사례가 많다는 지적에 따라 재사용 종량제 봉투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달 홍성읍 관내 대형마트 8개소에 재사용 종량제 봉투 사용에 대한 권장 방침을 알리는 한편 6월 말까지 이들 대형마트에 재사용 종량제 봉투 시범판매를 지정 운영토록 할 예정이고 소형 상가에도 확대 판매케 한다.
홍성군 관계자는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1회용 비닐봉투의 사용을 억제할 수 있는 방안으로 재사용 봉투 사용 강화를 위한 집중 홍보를 실시하게 됐다”며 “상가뿐 아니라 소비자들에게도 재사용 종량제 봉투 사용을 적극 권장, 1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군은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쓰레기를 배출하는 행위에 대해 불법스티커 부착 및 수거지연 등 강력한 행정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재사용 종량제 봉투는 1회용 봉투처럼 사용 후 쓰레기 종량제 봉투로 사용할 수 있는 개량형 쓰레기 봉투로 활용성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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