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내년 예산 1.1% 증가 2조 5379억 편성
충남도교육청은 올해 당초예산보다 1.1%(279억원) 증가된 2조5379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 충남도의회에 제출했다. 도 교육청은 누리과정 확대, 초등 돌봄교실 운영, 학교폭력 예방, 초·중학교 무상급식 전면 확대, 학교기본운영비 확대, 마이스터고 운영 지원 등에 중점을 두고 내년도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세출예산안은 유아 및 초중등교육에 2조4381억원, 평생직업교육 50억원, 교육 일반 948억원을 편성했다.
주요 예산안은 3~5세 누리과정 1492억원, 초등 돌봄교실 운영 108억원, 학교폭력 예방 131억원 등 주요 정책 사업에 대한 소요재원 전액을 확보해 교육과정과 연계되어 안착될 수 있도록 했다. 학생의 기본적 교육활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학교기본운영비를 2% 인상해 3926억원을 편성함으로써 일선 교육현장이 학생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내년부터 초·중학교 전체로 전면 확대되는 무상급식 예산으로 1248억원을 확보했으며 마이스터고를 지원하기 위한 마이스터고 운영비에 27억원이 투자된다.도교육청 관계자는 "3~5세 누리과정 확대 및 무상급식, 초등 돌봄 등 육복지 예산이 대폭 증가해 교육재정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그러나 학생들의 직접적인 교육활동에 미치는 학교기본운영비 확대와 학교폭력예방, 주요 국정과제의 이행 등에 역점을 두고 내년도 예산을 편성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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