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교도소, 가족만남의 날 행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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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교도소, 가족만남의 날 행사 실시
  • 김미란 기자
  • 승인 2008.02.2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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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교도소(소장 임광기)에서는  민족의 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지난 18일과 19일 이틀간‘수용자 가족만남의 날 행사’ 및 ‘수용자 가족 참관’을 실시했다.
가족만남의 날 행사에는 수용자 60명과 가족170여명이 함께 참석해 정성스럽게 준비해 온 음식을 나누며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열린 교정행정차원에서 실시됐다. 
모범수용자들을 대상으로 마련된 금번 가족만남의 날 행사를 통해 수용자와  가족들은 가족간의 정을 듬뿍 느끼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어머니 아버지의 손을 부여잡고 아들·딸의 등을 토닥이면서, 수용자들은 가족과 함께 하는 삶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실감했다.  또한 참석한 수용자는 뜨거운 가족의 정을 느끼면서 새로운 삶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
홍성교도소의 수용자 이모씨(44세)는 “가장 어려울 때 옆에 있어 줄 사람은 가족밖에 없음을 절실히 느꼈으며 이 행사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거듭 되새겨 보는 시간이 되었다” 며 “남은 수용기간 동안 깊이 반성하여 떳떳한 사회인으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가족만남의 날 행사와 더불어‘수용자 가족 참관’행사를 펼쳐 열린 교정행정의 모습을 홍보하는 등 교정에 대한 수용자 가족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 시켰다.
이날 참관은 가족만남의 날 행사에 참여한 가족에게 시설을 개방하여 수용시설에 대한 비호감 및 우려를 불식케 할 목적으로 실시되었으며 수용자 가족들은 3공장, 취사장, 3상(출역사동), 가족만남의 집 등을 참관하며 깨끗한 교정시설을 둘러보았다.
임광기 홍성교도소장은 “모범수형자들에게 출소 후 사회적 능력 배양을 위한 가족만남의 날 행사 등 다양한 사회적 처우를 적극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참관행사를 확대 실시하여 수용자 가족 및 지역주민들에게 열린 교정행정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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