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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4.01.0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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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모리 가즈오 1155일간의 투쟁 = 오니시 야스유키 저/송소영 역 /한빛비즈. 일본의 대표기업 교세라의 창립자이자 명예회장인 이나모리 가즈오는 ‘살아 있는 경영의 신’으로 불리는 사람이다. 마쓰시타 고노스케(마쓰시타 전기그룹 창업자), 혼다 소이치로(혼다자동차의 창업자)와 함께 ‘일본 3대 기업가’로 꼽힌다. ‘이나모리 가즈오 1155일간의 투쟁’은 그런 그가 1차 파산 이후 회사갱생법 적용을 신청한 시점에 JAL의 회장으로 취임하여 1년 만에 흑자전환, 2년 8개월 만에 주식시장 재상장 등 극적인 V자 회복을 이뤄낸 기록을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다.




◇밤이 선생이다 = 황현산 저/난다.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 황현산의 생애 첫 산문집. 이번 산문집은 문학에 관한 논문이나 문학비평이 아닌 글로는 처음 엮는 선생의 첫 산문집이다. 1980년대부터 2013년 오늘에 이르기까지 삼십여 년의 세월 속에 발표했던 여러 매체 속 글 가운데 추려 이를 1부와 3부에 나눠 담았고, 그 가운데 2부로는 강운구, 구본창 선생의 사진 가운데 이 책의 기저에 전체적인 비유가 될 수 있는 몇 컷을 골라 글과 함께 실었다.






◇아직 설레는 일이 많다 = 하성란 저 /마음산책. ‘쉽게 쓰지 않는 작가’ 하성란. 올해로 등단 18년을 맞이한 그가 10여 년 동안 써온 62편의 산문집‘아직 설레는 일은 많다’를 내놓는다. 등단 후 1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는 동안 썼던 글들, 작가의 성장을 고스란히 엿볼 수 있는 산문집이다. 이번 산문집은 정갈한 하성란 문체의 정수를 독자에게 선사한다. ‘작가 하성란’의 뒤에는 여러 얼굴이 있다. 부단히 글을 쓰는 가운데 그는 자신에게 맡겨진 여러 얼굴을 담담하게 소화해왔다. 누구에게나 때로는 버겁고 고단할 일상을 묵묵히 밀어 올리며, 읽고 쓰고 살아가는 일. 현실에서 유리되지 않은 작가의 글쓰기는 건강히 살아 숨 쉰다.
김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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