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양초등학교는 지난달 27일 복도에 갤러리를 마련해 학생 개인 미술 작품전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작품전은 졸업을 앞둔 6학년 김주호<사진> 학생이 미술 시간과 방과후 미술교실에서 그린 작품으로 독창적인 상상력과 창의적인 표현력를 눈여겨본 담임교사의 추천으로 열리게 됐다.
담임 임현택 교사는 “김주호 학생은 색에 대한 남다른 감각과 관찰력이 뛰어나 미술에 재능을 보였다”며 “그 재능을 키워주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김 군은 사교육 없이 수업시간과 방과후 미술 시간을 활용해 자신의 예술 감각을 길러왔으며 배양초의 방과후 교실의 성과라는 점에서 학부모들의 호응도 뜨거웠다.
김철환 교장은 “지리적으로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소질을 계발하고 꿈을 키워하는데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처럼 학생 개개인의 재능을 살릴 수 있는 계기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용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