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학생들 런던서 공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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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학생들 런던서 공부한다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4.01.1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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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런던 써덕교육청 자유학기제 첫 MOU
교육학예 교류 활동등 전개 … 학기·방학중 실시

충남도교육청이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글로벌 자유학기제 운영을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9일 영국 런던 써덕교육구청과 글로벌 자유학기제 교환 프로그램 실시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에서 최초로 학생 및 교원들이 세계 최고의 교육인프라를 갖춘 런던 지역의 학교들과 다양한 교육학예 교류 활동을 전개할 수 있게 됐다.
도교육청과 런던 써덕교육구청은 글로벌 자유학기제 협약을 통해 맞춤식 해외 교환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게 된다.
특히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도내 도서벽지, 농산어촌지역 소재 자유학기제 운영학교를 글로벌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에 우선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들 학교들은 런던 써덕교육구청 산하 100여개의 학교들과 해외 교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런던의 세계 최우수 교육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릴 수 있는 진로체험 활동과 동아리 활동은 물론 토론 학습, 프로젝트 수업, 현장 체험학습 등을 해외 교환프로그램과 연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강화와 국제이해교육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은 학교 여건과 학생 수준 및 적성 등을 고려해 학기 중이나 방학 중에 걸쳐 연중 실시된다.
학기 중에는 미리 정해진 주제에 따라 상호 이메일 또는 편지를 주고받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방학 중에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맞춰 해외 현지체험 활동 등에 참여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글로벌 자유학기제 교환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정착되면 학기 중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양국간 학교 수업 이수 인정 등 학생과 교사가 모두 만족하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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