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제근로자 복지 나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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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제근로자 복지 나아진다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4.01.1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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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이달부터 상여금․교통비 지원… 올 37명 정규직화도

충남도 도 본청, 직속기관·사업소 등에 근무하는 기간제근로자도 앞으로 상여금과 교통비를 받게 된다.
또 상시지속적 업무에 종사자는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해 정규직화 한다.
충남도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고용안정 2차 종합대책을 마련,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 종합대책에 따르면 기간제근로자 중 단위직무나 연중 계속되는 업무로, 향후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업무 종사자는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한다.
대상자는 상시·지속적 업무 종사자 37명이며 상반기 28명, 하반기 9명 등 단계적으로 채용한다.
또한 정기·명절 상여금과 교통보조비, 식비도 신설된다.
상여금은 1년 이상 근무한 기간제근로자를 대상으로 정기상여금 80만원과 명절상여금 40만원을, 6개월~1년 미만 근무자에 대해서는 정기상여금 40만원, 명절상여금 20만원을 지급한다.
올해 하반기부터 교통보조비로 매달 5만원씩을 지급하고 2015년부터는 매달 10만원씩 급량비를 보조한다.
이밖에 무기계약직 근로자들의 업무능력 향상 및 능력개발을 위해 동종·유사직종간 순환 근무제를 실시하는 등 무기계약직에 대한 처우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간다.
도는 2차 종합대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이달중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총액인건비 적용대상에서 무기계약직 제외, 국비 지원 사업에 대한 무기계약 전환 기준 마련 등 제도 개선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2012년 1월 무기계약직에 대한 월급제 및 호봉제 적용, 명절휴가비 상향, 가족수당 및 자녀 학비 보조금 지급, 급량비 상향, 병가 유급제 적용, 내포신도시 이전 이사비용 지원, 과거 근무경력 인정 등 ‘공공부문 비정규직 고용개선 종합대책’을 전국 최초로 마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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