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인 친목회관 마련 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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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인 친목회관 마련 할 터”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4.01.2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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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 (사)한국산악회 충남서부지부 이포영 지부장

- 등산을 시작한 계기는
“18살 되던 해 어느 날 지리산에 오를 기회가 생겼다. 그날 산에 오르던 중 만난 한 노인이 왜 산을 오르냐고 물으며 젊은이라면 산 정상에 올라 시야를 넓히고 세계를 향한 꿈을 키워야 한다는 말을 했다. 정말 그날 산에 올라 세상을 내려다보니 산 아래서 보던 답답한 풍경과는 다른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때 기억을 잊을 수 없어 산을 오르게 됐고 이제는 등산의 매력에 빠져 산과 나무를 즐기며 산다.”
- 등산이 갖는 매력을 뭐라고 생각하나
“다른 스포츠와 달리 등산은 경쟁이 없어 좋다고 생각한다. 일상에서 벗어나 산이 품고 있는 돌과 나무 등 다양한 풍경을 보며 치유 받고 정상에 올라 넓은 세상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다는 것이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간혹 산에 오르면서 남 등만 보며 가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래서는 아무것도 남는 것이 없다. 모처럼 산에 왔다면 산을 오르기에 급급할 것이 아니라 마음에 여유를 갖고 산을 즐기며 느긋하게 올랐으면 한다.”
- 앞으로 목표가 있다면
“등산인들이 모일 수 있는 산악회관 등을 마련했으면 한다. 우리지역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전국 각지에 산을 사랑하는 등산인들이 모여 친목을 도모하고 함께 산을 연구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꿈이다. 이를 위해 지자체에 건의하고 있으며 앞으로 등산인들의 서명을 받아 청원할 계획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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