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팩 방심하단 저온화상… 피부에 붙이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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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팩 방심하단 저온화상… 피부에 붙이지 말아야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4.02.06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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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화상이라고 하면 고온, 고열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우리가 평소 흔하게 사용하는 핫팩, 전기장판, 스마트폰에 의해서도 화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40~70도 정도의 비교적 낮은 온도에 장시간 노출돼 화상을 입는 것을 저온화상이라고 한다.
저온화상은 뜨겁다는 인식이 없어 화상을 더 키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심한 경우 피부괴사를 일으키고 신경조직까지 손상될 수 있지만 자각 증상이 없어 치료시기를 놓치기 쉽다.
저온화상의 대표적인 증상은 피부가 붉어지고 간지럽고 화끈거리며 심하면 수포가 발생한다. 저온화상은 상처가 깊어 80% 이상이 피부이식수술을 해야 한다.
저온화상은 대부분 화상이 깊어진 다음에야 인지하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하다.


생활 속 저온화상 예방법
1. 전기장판이나 온수매트 등은 요를 깔고 사용한다.
2. 전열기 사용 시 뜨겁고 간지러운 느낌이 들면 즉시 중지하거나 자세를 바꾼다.
3. 핫팩 등은 직접 피부에 붙이지 않고 의류에 붙여서 쓴다.
4. 당뇨나 혈류장애가 있을 시 국소 온열기구 사용을 자제한다.
5.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열감을 잘 느끼지 못할 때는 주의한다.
6. 찜질이나 뜸을 놓을 경우 뜨겁다고 느껴지면 참지 말고 즉시 위치를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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