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70대 남성이 열차에 치여 숨졌다. 경찰과 인근 주민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1시 40분께 광천읍 신진리 신촌마을 인근 철도에서 김모(72·광천읍 신진리) 씨가 장항선 하행선 새마을호 열차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사고 현장을 목격한 A 씨는 “낯선 사람이 철길 근처에서 술에 취해 횡설수설하는 것을 보고 뒤돌아섰는데 잠시 후 쾅하는 소리와 함께 열차가 멈춰 서고 사람이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현장 유류품을 토대로 술에 취한 상태로 자살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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