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신규 암 환자 발생률 전국 2위
상태바
충남, 신규 암 환자 발생률 전국 2위
  • 이범석 기자
  • 승인 2008.04.01 09: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 최고 전남 407명, 인천 224명으로 전국 최하위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지역본부(본부장 이수태)에서 발표한 ‘건강보험 암 환자 통계분석자료’를 보면 매년 우리나라 신규 암 환자는 13만명에 이르고 6만5천여명이 암으로 사망, 사망자의 4명중 1명은 암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인구 10만명당 신규 암 환자 발생수를 보면 충남 지역이 348명으로 전국 평균 278명보다 훨씬 높으며 전남 407명에 이어 두 번째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충남지역이 다른 지역에 비해 노인 인구비율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 된다. 신규 암환자 발생률은 위암, 대장암, 폐암 순으로 나타났으며 연령별로는 40세 이상이 90.5%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사람이 암에 걸릴 경우 건보적용 1년간 치료비가 평균 1,030만원, 입원일수는 39일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암 환자의 절반이 1년 내 실직, 70%는 5년 내 직장을 복귀하지 못하는 등 암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피해는 매우 심각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건강보험대상자(4,741만명) 중에서 암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총 42만5,281명으로 그 가운데 남자가 21만6,888명으로 여자 20만8,393명 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령별로는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21만3,190명(50.1% )으로 절반이상을 차지했으며 40-50대 연령층에서도 40.4%( 17만1,851명)를 차지했다. 우리나라 6대 암으로 알려진 ▲위암 81,153명(19.1%) ▲대장암 57,970명(13.6%) ▲유방암 46,070명(10.8%) ▲간암 39,402명(9.3%) ▲폐암 34,407명(8.1%) ▲자궁경부암 13,368명(3.1%)은 모두 27만2,370명이 진료 받아 전체 환자의 64.0%를 차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