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현장에서 해법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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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현장에서 해법을 찾다
  • 주향 편집국장
  • 승인 2014.10.1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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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 사업장 현장방문… 현안파악 불통행정 지적
민원발생·문제 많은 사업장 위주로 현장점검대책요구
▲ 현장에서 군의원들이 안전총괄과 담당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홍성군의회(의장 이상근)는 제222회 임시회를 열고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에 걸쳐 총 21개소 주요사업장을 방문하는 등 군정 현안파악에 나섰다.

▲ 대판천 하천공사 현장방문 모습.
이상근 의장을 비롯한 의원 10명은 첫날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현황을 점검한 뒤 악취와 분진 등으로 민원발생이 많은 (주)태한산업을 찾았다. 가축분뇨와 부산물로 1일 60톤의 퇴비를 생산하고 있는 이 업체와 관련해 박만 의원은 폐기물유입현황을 보고받고 악취저감 대책을 강하게 요구했다.
특히 EM발효액을 지속적으로 살포해 악취저감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대판천 하천정비사업장으로 이동한 의원들은 주민과의 소통부재에 대해 입을 모아 지적했다. 최선경 의원은 "400m에 달하는 공사구간이 제외됐는데도 공정이 75%가 진행되는데도 주민들은 까맣게 몰랐다는 것이 말이 되냐"며 어처구니없는 행정에 날을 세웠다.
▲ 오서산 등산로 현장방문 모습.
이어 최근 완공된 오서산복합관광센터를 둘러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시설인 만큼 성공의 열쇠는 주민들의 손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또 의원들은 말도 많은 오서산 등산로에 설치되어 있는 계단을 올라보며 보완책 마련을 주문했다. 배를 타고 천수만권역 해상낚시공원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이선균 의원은 낚시 객들에게 고기는 잘 잡히는 지, 불편 사항은 없는지 등을 꼼꼼히 체크하는 한편 인근에 조류생태전시관과 승마체험장을 찾는 관광객을 이곳으로 연계방안 마련에 군과 머리를 맞대자고 말했다. 또 이선균 의원은 "홍보부족으로 해상낚시공원이 있는지 조차 모른다"며 "해안가도로 등에 안내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적자해소를 위해 군과 주민들의 공동노력"을 제안했다.

둘째날에는 싱굿한우전문가공공장을 출발해 장곡면 재해위험지구 점검, 홍동면소재지 정비사업, 광천비젼농장, 상습침수지역인 평촌굴다리, 월계천고향의강사업, 오관교주변교통사고다발지역 등 총 11개소를 방문해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조속한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셋째날에는 홍성일반산업단지와 농가원의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국화꽃단지 거리조성 시법사업장과 개장이 늦어지고 있는 수산물웰빙체험관의 시설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애로사항과 향후 운영계획 등을 점검하고 현장방문 일정을 모두 마쳤다.

홍성군의회는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당부하고 현장 의정활동을 더욱 강화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조치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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