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투표 참여율 48.2%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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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투표 참여율 48.2%에 그쳐
  • 이범석 기자
  • 승인 2008.04.1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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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예산지역 충남도 평균보다 투표참여율 높아

지난 10일 치러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충남지역 투표율이 48.2%로 지난 17대 국회의원선거의 56% 보다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지역 투표 참여율은 지난 17대 총선 당시 총투표자수 793,572명(56%)에서 이번 18대 선거에서는 744,018명(48.2%)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홍성·예산지역의 투표 참여율을 비교한 결과 홍성이 예산에 비해 투표율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홍성군은 17대의 42,386명(60%)보다 3% 떨어진 40,099명(57%)으로 나타난 반면 예산군의 경우 17대 선거의 42,288명(58%)에서 1.7% 상승한 42,876명이 투표에 참여해 59.7%의 투표율을 기록해 홍성과 예산이 서로 상반된 이미지를 보였다.

이처럼 홍성에 비해 예산의 투표 참여율이 높고 예산에서의 이회창 후보 지지율이 홍문표 후보의 지지율을 24,764표를 앞서면서 자유선진당 이회창 후보가 당선을 하게 되었다.
또한 각 후보별 득표 현황을 살펴보면 홍문표 한나라당 후보는 홍성에서 21,053표(53.24%)를 득표한 반면 예산에서는 8,238표(19.52%)를 차지해 총 29,291표(35.74%)에 그쳤다. 반면 이회창 자유선진당 후보는 홍성에서 16,906표(42.75%)를 득표한데 이어 예산에서 33,002표(77.82%)로 홍문표 후보를 크게 따돌려 총 49,908표(60.9%)로 제 18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

이 밖에 유병학 창조한국당 후보는 홍성과 예산에서 각각 1,169표(2.95%)와 871(2.05%)를 득표해 총 2,040표(2.48%)를 득표한데 그쳤으며 이윤석 평화통일가정당 후보역시 홍성과 예산에서 410표(1.03%)와 294표(0.69%)를 득표, 총 704표(0.85%)의 득표를 하는데 그쳤다. 한편 홍성과 예산의 57%와 59.7%의 투표참여율은 충남도 투표참여율 48.2%보다 각각 8.8%와 11.5%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예산의 투표참여율은 청양군(59.7%)과 함께 충남도내 최고 투표율을 보였다.

반면 충남 천안시는 총 선거인수 386,020명 중 162,885명 만이 투표에 참여해 42.2%의 투표율을 보여 도내 최하위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아산시가 78.016명(44.9%), 연기군이 45.4%로 도내 평균 투표율 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홍성군 예산군 18대총선 지역구 득표현황

▲ 18대총선 정당별 득표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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