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단체 교류 및 봉사활동 펼쳐

경북 울진군 청소년들이 홍성을 방문해 지역 청소년과 함께 봉사활동을 펼치며 교류 한마당을 가졌다. 청로회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용봉산휴양림에서 울진군 청소년과 청로회 학생회원 등의 청소년과 지도교사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진봉사동아리?청로회봉사동아리멘토멘티캠프’를 개최하고 교류마당을 펼쳤다.
이번 캠프는 울진중학교, 울진고등학교, 죽변고등학교 등 울진지역 청소년 봉사모임인 올꾸니 회원 30여명과 청로회 학생회원 10여명 등 40여명은 낮동안 홍성 관내에서 함께 봉사활동을 펼치고 밤에는 용봉산자연휴양림에서 친목 도모 및 교류 활동을 벌였다. 올꾸니는 경상도지역의 방언으로 바보라는 뜻으로 바보처럼 열심히 활동해 밝은 사회를 만들어간다는 뜻을 담고 있다.
양지역 청소년들은 지역 환경정화운동을 비롯해 독거노인 등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팔, 다리를 주물러 드리고 말벗이 되어 등의 봉사활동을 가졌다. 또 봉사활동을 하며 느낀 소감을 나누며 봉사자의 마음가짐과 자세에 대한 토론을 나누며 서로 공감하고 성장하는 계기를 가졌다. 울진고 김민지(2년) 학생은 “진정한 봉사활동을 깨닫게 해준 철이삼촌에게 감사드리며, 울진에서 올꾸니도 청로회처럼 지역사회와 함께 봉사의 정신을 널리 알리는 청소년 봉사단체로 성장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로회 이철이 회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울진의 아이들이 홍성에서 봉사의 자세와 마음을 배워 울진에서도 봉사의 정신을 널리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홍성지구협의회와 ‘청소년을사랑하는모임’회원들은 이번 캠프를 찾아 청소년들의 식사를 제공 및 봉사활동에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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