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결혼식 행복은 두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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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결혼식 행복은 두 배
  • 이용진 기자
  • 승인 2008.05.2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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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군민합동결혼식, 홍성향군회관서 7쌍 화촉 밝혀

홍성군은 지난 16일 오전 11시 홍성향군회관에서 홍성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해숙) 주관으로 이종건 홍성군수를 비롯한 각급기관단체장과 가족, 주민 등 400여명 참석한 가운데 제30회 군민합동결혼식을 거행했다.
최희석 대한노인회 홍성군지회장의 주례로 진행된 이날 합동결혼식에서는 그동안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홍동면 월현리 주낙영, 성낙숙 부부를 비롯한 7쌍이 화촉을 밝히며 백년가약을 맺었다. 특히 이번 결혼식에서는 이주여성들의 빠른 정착과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 할 수 있도록 오석웅, 오르비아기네나 부스타만텐(필리핀) 부부, 김준호, 가호티투아(베트남) 부부, 김기일, 허민자(중국) 부부 등 국제결혼가정 3쌍의 결혼식이 함께 치러져 행사의 뜻이 깊어졌다.
아울러 새롭게 시작하는 부부들의 앞날을 축하해 주기 위해 예식장 및 턱시도 드레스 등은 향군회관에서 무료로 대여해 주었으며, 각급 기관·단체, 사회단체에서 생필품을 비롯한 각종 선물을 전달하는 손길이 이어져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편 군은 앞으로도 지역내 결혼 이민자가족과 동거부부들이 화목하게 결혼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합동결혼식을 비롯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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