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 선거 8명 ‘입성’, 6명‘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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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장 선거 8명 ‘입성’, 6명‘수성’
  • 주향 편집국장
  • 승인 2015.03.1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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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마농협 4표차로 초박빙… 김영제 현조합장 당선
산림,구항,서부,장곡,홍북,축협,낙협,한협 교체

▲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조합별 당선자.

금마농협조합장 선거는 그야말로 초박빙이었다. 단 4표차로 후보자간 당락의 희비가 엇갈린 것이다. 조합원 1415명 중 1198명이 참여해 84.7%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이장영 후보가 592표(49.8%)를 얻었고 김영제 현 조합장이 4표 더 많은 596표(50.2%)를 얻으며 재입성을 하게 됐다.

윤주선, 김기설, 이기성 후보 간의 치열한 3파전이 예고됐던 산림조합장 선거 역시 80여 표차로 당락이 결정됐다. 891표(36%)를 얻은 윤주선 후보가 새조합장에 당선됐고 이기성 후보 805표(32.5%), 김기설 후보 780표(31.5%)를 얻으며 아쉽게 탈락했다. 현직 조합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산림조합과 대전충남한우협동조합을 포함해 총 14개 조합 중 8개 조합에서 새로운 조합장이 탄생됐다.

서부농협은 585표를 얻은 표경덕 전 장곡농협 전무가 정상운 현 조합장을 118표차로 따돌리며 새조합장에 당선됐고 구항농협은 491표를 얻은 이완영 후보가 399표를 얻은 김봉수 현조합장을 제치고 새조합장에 합류했다.

장곡농협은 710표로 60%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은 임재춘 후보가 479표를 얻은 최신식 현조합장을 가볍게 눌렀고, 4명의 후보가 출마한 홍북농협은 장순찬 현조합장을 67표차로 따돌린 최병진 후보가 432표로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숙명의 맞대결로 불꽃 튀는 접전이 예고됐던 축협조합장 선거는 3선에 도전한 유창균 현조합장이 이대영 전조합장에게 완패했다. 3번째 싸움에서 1승을 한 이 전조합장은 1383표라는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910표를 득표한 유 현조합장을 가볍게 이겼다.

홍성낙협은 163명 조합원 중 160명이 투표에 참여해 98.1%라는 최고의 투표율을 보였다. 93표를 얻은 이기모 후보는 67표를 얻은 이영호 현조합장을 26표차로 제치고조합장에 입성했다.

대전충남한우협동조합 선거는 간선제로 61명의 조합원 중 58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중 31표를 얻은 이기웅 후보가 27표를 얻은 조은성 후보를 누르고 새조합장에 당선됐다.

현직 조합장들의 재입성도 6개 조합에서 이뤄졌다. 갈산농협 이상구 현조합장을 비롯해 결성농협 홍성균, 광천농협 이철진, 금마농협 김영제, 홍성농협 정해명, 무투표로 당선된 홍동농협 주정표 현조합장이 재입성에 성공했다. 이번 선거에서 금마농협을 제외하고는 현직 조합장들이 압도적인 표차이로 어렵지 않게 승기를 거머쥐었다.

홍성과 보령지역을 관할하는 보령수협은 4296명의 조합원 중 3396명의 조합원이 투표에 참여해 79%의 투표율을 보였고 최요한, 편삼범 두 후보가 출마해 1810표를 얻은 최요한 현 조합장이 1552표를 얻은 편삼범 후보를 250여 표 차로 따돌리며 재선고지를 수성했다.

한편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내 11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치러진 이번 조합장선거는 개표시작 1시간여부터 홍성농협 조합장 당선자를 시작으로 2시간여 만에 13개 조합별 후보자들의 당락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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