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 첫 공립단설 내포유치원 개원
상태바
내포 첫 공립단설 내포유치원 개원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5.03.13 16: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입생 139명… 특수학급 포함 8학급 규모
질 높은 공교육으로 젊은 학부모 정주여건 한몫

▲ 선생님들이 원아수에 맞춰 준비한 쿠키를 나눠주고 있다.

내포신도시 첫 공립단설 유치원인 내포유치원(원장 지경옥)이 지난 10일 개원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조인복 교육장,장진옥 충남유아교육진흥원장, 박혜자 조양유치원장 등 교육관계자를 비롯해 원아,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꿈누리실(강당)에서 개원식을 가졌다. 내포유치원은 내포신도시 내 이주자택지 인근 학교용지(홍북면 신경리 246-1)에 연면적 2250㎡, 지상 2층, 8학급(일반 7학급, 특수 1학급) 규모로 세워졌으며 첫 입학생은 만 3세부터 5세까지 유아 139명이다.

유치원내 시설은 유아들의 건강을 위해 친환경 자재 및 소재를 사용했으며, 최신설비로 단장한 유희실, 보건실, 급식실, 조리실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경옥 원장은 원아들에게 “웃으며 인사하는 예의바른 어린이, 건강과 안전을 위해 질서 잘지키는 어린이, 나와 가족 그리고 친구를 사랑하는 내포유치원아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학부모님들께는 사랑과 정성을 다해 원아를 지도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교직원들이 열정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수 있게 많은 사랑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학부모 정소연 씨는 “친환경 자재를 사용했다고는 하지만 새 건물이라 새집증후군 등의 불안감이 완전히 풀리지는 않는다”면서도 “아이가 새로운 환경에서 작은 사회생활에 잘 적응했으면 한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처음 자녀를 유치원에 보낸다는 최경은 씨는 “지금까지 아이랑 떨어져 본적이 없는데 잘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아이가 친구랑 만날 수 있어 좋아하고 시설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내포유치원은 내포신도시 내 유아들에게 질 높은 공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젊은 학부모들의 정주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