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현마을서 대보름 맞아 무병장수 마을안녕 기원
구항면 내현마을에서는 지난 4일 대보름을 맞아 옛 전통놀이인 오방제를 재현했다.<사진>
오방제를 지내는 목적은 첫째로 동네 전체의 안녕과 무병을 기원하기 위함이고 두 번째로 풍년농사를 기원하기 위함이다. 마을주민들이 이 행사를 시작하게 된 시기는 알 수 없으나 1950년대 초 한국전쟁 상흔을 벗어나 마을전통축제 회복과정에서 거북이 마당놀이를 재현했고, 2004년 거북이마을이 전통테마마을로 지정되면서 재현을 시작해 대보름마다 이 행사를 재현하고 있다.
이 행사는 구항이라는 이름의 뿌리를 갖고 있는 거북이마당놀이를 재현해 옛 전통을 보전 발전시키고 주민들에게 일과 함께 놀이를 통한 삶의 질을 높이고 각박한 현대생활에서 옛 삶의 멋을 추억하게 하는 향수를 느끼게 해주는 행사로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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