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마면 가산리 비닐하우스 불… 270만원 재산 피해

홍성소방서(서장 손정호)는 지난 11일 금마면 가산리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자연발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차 10대, 소방대원 20여명과 의용소방대원 10여명이 현장에 출동해 진화활동을 펼쳤다. <사진>
화재가 난 비닐하우스 주변에는 또 다른 비닐하우스 2채와 가정주택이 근접해 있어 큰 피해로 이어질 뻔 했으나, 신속한 인명대피 및 화재진압을 실시해 더 이상의 화재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화재는 별다른 요인 없이 발생하는 자연발화로 추정되는데, 봄철인 3~5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공기 중 습도가 50%이하로 떨어지는 일수가 많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자연발화로 인한 화재가 종종 발생한다.
또 화재가 한번 발생하면 잘 꺼지지 않기 때문에 철저한 농작물 관리와 화재발생 시 대처요령에 대해 평소 숙지해 두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한편, 이날 화재로 비닐하우스 한 동과 경운기 등 농기계가 불에 타 소방서추산 27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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