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조양문·내포신도시 진입대로 촬영
이봉주 마라톤·관내 학교 등 홍성 홍보 기대
이봉주 마라톤·관내 학교 등 홍성 홍보 기대

‘마지막 잎섹’ 촬영이 조양문 일원과 내포신도시 진입대로 등에서 오는 18일부터 시작된다. 군은 이번 촬영과 관련해 지난 13일 영화 관계자와 함께 교통대책회의를 갖고 조양문부터 불란서안경원 사거리까지 차량을 통제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차량통제 시간은 오전 5시부터 정오까지로 차량이 우회할 수 있도록 안내시설 및 인원 등이 배치될 예정이다.
이번 촬영은 제작사인 ㈜브레인샤워 픽쳐스(대표 장성욱)가 진행하며 배우 류덕환, 김동영, 안재홍, 전노민, 전미선 등을 포함한 200여 명의 배우와 스텝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올 하반기 개봉을 예정하고 있는 영화 ‘마지막 잎섹’은 루게릭병으로 죽음을 앞둔 18세 소년과 친구들의 우정, 가족의 사랑을 그린 남대중 감독의 작품으로 지난번 광천에서 촬영한 ‘피끓는 청춘(2014)’의 촬영감독을 맡았던 내포미디어센터 대표 노보성 감독이 프로듀서로 제작 협력하는 작품이다.
영화 관계자는 “이번 촬영을 통해 홍성에서 진행하는 이봉주 마라톤대회와 학교, 동네의 풍경들을 자연스럽게 담아 영화의 주요 촬영지인 군을 전국 관객에게 알리고 이미지 상승효과를 거둘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마지막 잎섹 제작진은 천수만방조제에서 남당항을 지나 수룡항 포구에 이르는 임해관광도로를 극중 주요 감정씬의 배경으로 활용해 홍성 관광의 주요 포인트로 홍보할 예정이다.
군은 마지막 잎섹 촬영으로 인한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제작진 추산 10일 이상 관내 촬영으로 인한 소진비용이 전체 1억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스텝 및 배우들의 장기간 체류로 인한 각종 부수적 경제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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