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0석 규모 전천후공연장 준공

홍성결성농요보존회(회장 이선종·이하 결성농요보존회)는 결성농요공연장 완공 및 결성농요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3일 ‘제7회 결성농요의 날 발표회 및 개관식’을 결성면 소재 결성농요보존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결성농요를 비롯해, 상주농요, 순창농요, 고성농요 등 전국의 농요를 비롯해 풍물공연, 전통무용 등의 다채로운 공연이 함께 펼쳐졌다. 결성농요공연장은 총 13억8000만 원을 투입해 1810㎡ 규모의 부지에 680석의 좌석을 갖춘 전천후공연장으로 대기실과 화장실 등의 편의 시설을 갖췄다. 공연장은 충남도 무형문화재 제20호인 홍성결성농요를 보존하고 후손들에게 전수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면 지역에 조성되는 대규모 공연장으로는 전국 최초다. 결성농요보존회 이선종 회장은 “상설 공연장이 새워진 만큼 앞으로 정기적인 공연을 펼쳐 결성농요를 알리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결성농요보존회는 현재 6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1년에 17회 정도 전국과 해외 공연을 펼치며 결성농요의 진수를 알리고 있다.서용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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