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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관우 발행인
  • 승인 2015.06.2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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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렇게 아픈데, 왜 그대는 그렇게 아픈가요=시인 김준의 에세이로, 눈이 아닌 마음으로 읽게 된다. 그것도 가장 깊숙이 숭고하게 간직해둔 나만의 감정을 찾은 마음을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다. 마지막 페이지를 덮은 후 밀려오는 여운 또한 눈여겨 볼만하다. 작가가 느끼고 표현한 것을 그대로 담은 시가 스며든 에세이 속에서 나만이 느꼈던 감성에 살포시 포개진다. 김준 저/글길나루/1만3000원

 

 

 

 

◇20세기를 생각한다=《포스트워》의 저자이자 사회 참여 지식인으로 널리 알려진 토니 주트와 전도유망한 젊은 역사학자 티머시 스나이더가 20세기 서구 정치사상에 대해 나눈 긴 대담의 기록이다. 역사가로서의 명성이 정점에 달해 있던 2008년, 토니 주트는 루게릭병 진단을 받았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사정에서 탄생했다. 토니 주트, 티머시 스나이더 저/조행복 역/열린책들/2만5000원

 

 

 

 

 

◇라이프 리스트=근사한 직장, 따뜻한 가족, 멋진 집, 매력적이고 잘생긴 남자친구까지 모든 것을 가진 듯 보이는 서른네 살의 브렛 볼링거는 누가 봐도 운 좋은 인생을 살고 있다. 하지만 그녀의 완벽한 삶은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면서 끝나버린다. 브렛은 직장마저 잃고 천진난만한 소녀 적에 쓴 인생 계획에 따라 삶을 송두리째 바꿔야 하는데… 로리 넬슨 스필먼 저/임재희 역/나무옆의자/1만4800원

 

 

 

 

◇뇌물의 역사=‘국제투명기구’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우리 사회의 4명 중 1명꼴이 뇌물과 관계돼 있다고 한다. 뇌물이라고 하면 거대한 돈이 오고갈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실제로 1960년대 한 공무원은 어떤 기업체에서 얻어먹은 냉면 한 그릇에 부패 공무원이라는 낙인이 찍히기도 했다. 가장 명확할 것 같으면서도 가장 모호한 범죄, 뇌물. 임용한, 김인호, 노혜경 저/이야기가 있는집/1만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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