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서, 요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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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서, 요즘 일
  • 장윤수 기자
  • 승인 2015.07.17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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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활동기본법에서 규정한 자원봉사활동 지원, 진흥 및 행복한 시민 공동체 건설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기관입니다.” 충남도 자원봉사센터 지순관 센터장의 말이다. 지난 2003년부터 도에서 직접 운영하다가 2007년 자원봉사활동기본법 시행령과 지원조례에 의해 민간에 위탁운영 중인 자원봉사센터는 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민·관의 협력, 자원봉사 활동 개발·장려·연계 등을 통해 행복한 충남 공동체를 만들고 지방자치의 정착과 발전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충남 15개 시·군에는 각 지자체별 자원봉사센터가 있는데, 충남도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이를 통합 관리하고 네트워크를 만들어 협력하거나 다양한 시책 및 프로그램 개발, 교육 및 운영을 지원하는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충남도 자원봉사센터에서는 해당 시·군 센터와 함께 전국 단위의 우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으며, 각 지역별 여건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충남도자원봉사센터 직원들의 모습.

최근에는 봉사를 하고자 하는 봉사자들이나 민간의 요구가 다양해지면서 봉사의 영역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어, 이에 발맞춘 청소년, 일반, 동아리 등 우수 봉사 프로그램에 대한 공모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재난, 재해 등이 발생했을 때는 상황에 따른 매뉴얼을 구축해 사안에 맞는 봉사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발생했는데, 손 소독제가 품귀 현상을 빚는 것을 보고 봉사자들이 직접 손 소독제를 제작해 배포하는 활동 및 방역, 예방 캠페인 등을 펼쳐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또한 메르스로 인해 침체된 시장 경제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도 현재 진행 중이며, 농촌 일손부족 현상에 따라 일손 돕기 봉사 매칭 등의 활동도 펼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충남 자원봉사센터는 정부합동평가 결과, ‘가, 나, 다’ 세 등급 중 우수 등급인 ‘가’ 등급에 들어가는 등 봉사의 수요 조사와 공급을 적절히 운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충남 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홍성의 경우 마을을 순회하는 이동복지관 운영 등의 복지서비스가 우수 프로그램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지역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또한 자원봉사센터에서는 ‘1365 자원봉사포털’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국가와 자원봉사센터가 자원봉사자(단체)에 대해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자원봉사 정보 및 활동실적 관리 ‘자원봉사 국가인증 시스템(1365.go.kr)’이다.

자원봉사센터에서는 “봉사에 앞서 1365 시스템에 가입하면 지금까지 한 모든 봉사가 통합돼 관리되는 만큼 꼭 가입하길 바란다”면서 “향후 봉사시간을 마일리지화 해 그에 따른 인센티브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해 봉사를 장려하고 봉사가 일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1365 우수 봉사자에게는 현재 ‘봉사자증’이 발급되고 있으며, 300여 개의 할인가맹점 운영, 공영시설 이용료 및 주차료 감면 등의 혜택이 주어지고 있다. 충남도 자원봉사센터는 이러한 혜택을 앞으로도 점차 다양화해 늘려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 센터장은 “1365에 가입할 경우, 봉사 중 다치거나 사망 등에 대해 국가에서 상해보험을 지원해주고 있다”면서 “반드시 1365 시스템에 등록하고 봉사를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폭설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에 충남 봉사자가 봉사활동을 하다가 다리를 다친 사고가 발생했는데, 1365 상해보험 혜택을 받고 치료한 바 있다.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자원봉사로 실현해나가는 충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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