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향우 화합 다진 한마당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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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향우 화합 다진 한마당 축제
  • 김현선 기자
  • 승인 2015.07.2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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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재인천 충남도민체육대회… 2만5000명 참가

재인천 충남도민회(회장 전달수)가 주최한 제10회 재인천 충남도민체육대회가 지난달 30일 인천시 남구 인천대 제물포캠퍼스 대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인천에 거주하는 충남출신 향우회 회원들의 단합과 친목을 다지기 위해 열린 이번 체육대회는 회원과 가족 등 2만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충남에서 나고 자라고 부모도 충남에 살고 있으나 현재는 인천에서 뿌리내리고 생활하는 충남인들이 격년제로 한자리에 모여 큰 잔치를 열고 애향심을 다짐하는 기회로 삼고 있다. 이날 대회에는 홍성출신인 전달수 충남도민회장을 비롯해 역대회장, 오장섭 충청향우회중앙회 총재,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이청연 인천시교육감, 홍일표 국회의원, 이상권 전기안전공사장, 김태흠·윤상현·안상수 국회의원 등 충남출신이거나 충청과 연고가 있는 내빈과 15개 재인충남시군민회장, 허승욱 충남도정무부지사를 비롯한 김석환 홍성군수 등 충남 15시군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전달수 회장은 대회사에서 “충남은 충절의 고장으로 국가가 위기에 직면했을 때 분연히 일어나 외적의 침입을 막아냈고, 일제의 탄압에 목숨을 바쳐 저항하며 나라를 지켜내는데 앞장섰다”며 “고향인 충남발전의 초석이되고 서해안시대 인천발전은 물론 국가발전의 중심역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허승욱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재인천 충남도민회는 언제나 충남의 든든한 후원군”이라며 “앞으로 향우회원들의 남다른 고향사랑의 뜻을 새겨 충남을 더욱 발전시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특히 충남의 각 시군을 상징하는 아산·서산·당진시, 서천·청양·예산군 등 6개 시·군이 농특산물 홍보·판매장을 마련, 도민회 회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한편 지난 1946년 결성된 재인천 충남도민회는 현재 130만 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도민회 산하에 대전시와 세종시를 포함한 16개 시·군민회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재인천 충남도민회는 특히 충남 농특산물 판매, 향우자녀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고향사랑 활동 등을 펼치며, 고향의 발전을 위한 일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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