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소년체전 충남대표 자신감 ‘쑥쑥’

홍성 진선미유도관(관장 김용환) 관원인 한기종(홍성중 2), 한태종(홍주중 1) 군과 아버지 한재흥 씨, 그리고 전진호(홍주중 1) 군 등 4명은 지난달 30일부터 2박 3일간 자전거로 해남 땅끝마을에 다녀왔다. 진선미유도관에 따르면, 이번 자전거 여행은 유도관원인 세 학생이 내년 전국소년체육대회의 충남대표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기 위해 도전하게 됐으며, 총 3일간의 여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도전은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며 준비한 것으로, 중간에 포기할 수 있었지만 마지막까지 모두 즐겁게 임하며 완주에 성공했다. 첫째 날인 지난달 30일, 홍성군청에서 출발한 도전자들은 오후 6시 전북 김제에 도착해 첫 일정을 마치고 휴식에 들어갔으며, 둘째 날은 김제에서 출발해 전남 무안까지 이동했고, 마지막 셋째 날은 전남 무안에서 출발해 목적지인 해남 땅끝마을에 무사히 도착했다. 이번 도전을 이끈 한재흥 씨는 “두 아들과 평소 자전거를 즐겨 타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도전에 임했으나, 전진호 군은 이번 도전에 참여하기 전까지 하루 30km도 타본 적이 없었다”면서 “그럼에도 도전 기간 매일 100km 이상을 달리며 함께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전거 여행에 참여한 전진호 군은 “정말 힘들었지만 재밌었고,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면서 “내년에는 유도관 관장님과 더 많은 친구들과 함께 가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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