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만들기 지원시스템 구축 공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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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만들기 지원시스템 구축 공청회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5.10.08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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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연구원 구자인 박사가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홍성군은 지난 7일 군청 대강당에서 홍성군 마을만들기 지원시스템 구축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주민, 공무원, 민간단체 활동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 스스로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행정과 민간단체가 지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시스템 구축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충남연구원 구자인 박사는 ‘홍성군의 마을만들기 지원 시스템 구축,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홍성군의 농정 거버넌스와 마을만들기 지원시스템의 성과와 과제를 지적하고 중간지원조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구 박사는 “행정내의 협업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민간단체 사이의 일상적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마을만들기 조례 제정과 중간지원조직의 설립을 지원하는 홍성군 고유의 독자 시스템 구축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지정 토론에서 왕대골 체험마을 소정식 대표는 “주민 역량강화 교육과 마을발전 계획을 세워도 외부 컨설팅 업체가 떠나면 마을리더들이 사업추진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이번 마을만들기 중간지원조직이 설립되면 지역과 지역민을 아는 실무자를 통한 지속적인 컨설팅이 지원될 수 있을 것”이라며 환영했다.

충남발전연구원 정규재 마을가꾸기팀장은 “마을만들기 사업의 지속성을 위해 행정중심에서 민간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행정과 민간 중심 사이에 지원시스템을 정비해 마을과 지역주민들이 힘들지 않게 사업을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지원을 약속했다.

황현동 군의원은 “권역사업 등을 보면 도로포장, 마을회관건립 등 공간적 변화가 많은데 주민 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는 사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마을만들기에 중점과제는 행정적인 지원과 주민참여 사업의 연속성이 필요한데 지속적인 마을발전 위해 조례제정 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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