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천 교통약자 위한 마을택시 시범운행
상태바
광천 교통약자 위한 마을택시 시범운행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5.10.16 17: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정 덕정마을·옹암 석포마을 일일 왕복 3회 운영

대중교통 소외지역의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추진하는 마을택시가 오는 21일부터 광천읍 상정리 덕정마을과 옹암리 석포마을을 대상으로 시범운영 된다.홍성군은 지난 8일 덕정마을과 석포마을 회관에서 마을택시 시범운영과 관련해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들은 마을택시가 농어버스처럼 정해진 시간 정해진 횟수로 정기 운행할 경우 빈차로 돌아갈 수 있다며, 전화 호출을 통해 주민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이용할 수 있게 운영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군은 전화로 마을택시를 호출하는 방식을 시범운행에 적용하고 문제점을 분석, 보완해 내년 3월 전면시행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시범운영기간은 2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다. 이용대상은 차량이 없는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덕정마을은 40명, 석포마을은 27명이 해당한다. 마을택시 기사가 이용대상 명부를 확인해 운행일지를 작성하고 매달 운행일지를 군에 제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용방법은 주민 2인 이상이 마을택시 기사에 사전예약하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맞춰 이용할 수 있다. 마을택시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장날은 주말 운행) 일일 왕복 3회 운행하며 월 왕복 90회 한도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운행구간 및 요금은 해당 마을에서 농어촌버스와의 환승이 용이한 버스승강장까지는 일인당 100원이며, 읍면소재지 등 거점지역까지는 일인당 1300원이다. 콜요금 및 나머지 택시이용요금의 차액은 군비로 지원된다. 군 관계자는 “마을택시는 콜택시가 아닌 농어촌버스를 대체하는 개념으로 매월 마을택시 이용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보완해 내년 3월 전면시행까지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