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진학상담 종합적 지원 이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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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진학상담 종합적 지원 이뤄져야”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5.11.2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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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홍성읍 복개주차장에서는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펼치는 문화의 장 ‘제1회 홍성군 청소년 페스티벌’이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주민과 청소년 등 500여 명이 참가해 다양한 공연을 비롯해 진학·진로상담이 진행됐다. 청소년을 위한 진학·진로 행사가 관내에서 최초로 열렸다는 것은 고무적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관내에서 진학이나 진로상담을 제대로 받을 수 있는 기회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일부 학교 및 기관에서 산발적으로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지만 보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자유학기제를 22개 전 중학교가 시행하고 있는 김포시의 경우 지난달 23일 걸포공원에서 ‘제3회 청소년진로직업박람회’를 진행했는데, 이 행사에는 참가 희망 청소년뿐만 아니라 김포시 관내 중학교 1학년 전원 3400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또한 박람회에 참가한 사전예약부스는 107개, 자율체험부스는 84개에 달하는 큰 규모로 행사가 진행됐다.

시와 군 사이의 행사 규모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주목해야 할 점은 청소년들을 위한 지자체와 교육기관, 학교들의 관심이자 전폭적인 지원이다. 특히 김포시의 경우 지역 내 1학년 모두를 박람회로 등교시켜 다양한 체험의 장을 열었다는 것에 시사점이 있다.

다행인 것은 우리 군에서도 김석환 군수가 “오늘의 주인공이자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을 위해 군과 각 기관이 유기적으로 연계해 더 많은 관심과 지원으로 밝은 미래를 향한 무한한 꿈의 길을 열어주겠다”면서 “앞으로 자유학기제, 진로체험과 관련한 더 많은 청소년 프로그램들을 축제형태로 다양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힌 점이다.

청소년 시기에는 다양한 체험과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것이 곧 진학은 물론 진로 선택, 나아가 평생 개개인의 먹을거리에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우리 군과 교육기관의 청소년들을 위한 정책과 지원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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