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총 4549억원 규모의 2016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20일 홍성군의회에 제출했다.
예산안 규모는 전년도 당초 예산 4299억원보다 250억원이 증가해 2015년 당초 예산 대비 5.8% 증가 했다.
내년도 예산규모는 총 4549억원으로 일반회계 4214억원, 특별회계 335억원이며 분야별 중점 투자내역은 △일반공공행정 336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68억원 △교육 34억원 △문화 및 관광 302억원 △환경보호 606억원 △사회복지 1007억원 △보건 106억원 △농림 해양 수산 748억원 △산업·중소기업 56억원 △수송 및 교통 186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477억원 △과학기술 1억원 △예비비 및 기타 623억원 등이다.
김석환 군수는 지난 25일 개회된 제232회 제2차 정례회에서 군정연설을 통해 중앙부처 공모사업과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등 41개 사업이 선정돼 국·도비 94억원을 확보하고 국·도비지원도 올해보다 82억원이 증가한 1594억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이번 예산 편성에 있어 경상적 경비는 최대한 절감하고 중복되는 투자가 없도록 사전심사를 진행해 안정적인 예산운영이 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표출했다. 이날 제출된 내년도 예산안은 군의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달 18일 확정될 예정이다.
홍성군의회, 2차 정례회 개회
홍성군의회(의장 이상근)는 지난 25일부터 12월 18일까지 24일간의 일정으로 제232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있다. 첫날인 지난 25일에는 개회식에 이어 김석환 군수로부터 내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군정연설을 청취했다.<관련기사 5면>
이후 26일부터 12월 2일까지 2015년도 군정업무 추진실적 보고 청취를 통해 지난 1년간의 군정성과와 내년 업무계획 전반에 대해 살펴볼 계획이다.
또한, 내년도 본예산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12월 3일부터 14일까지 2015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과 2016년도 예산안에 대한 적정여부를 심의·의결한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홍성군 장애인복지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총 21건의 조례안과 일반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중 의원발의 조례안은 △홍성군 고령영세농업인 지원 조례안(이선균 의원) △홍성군 귀농·귀촌인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선균 의원) 2건이다.
이상근 의장은 “예산의 적정성과 효율성에 중점을 두고 불요불급한 예산이 편성됐는지 면밀히 검토해 합리적인 예산 심의가 되게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