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자유학기제 전면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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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자유학기제 전면시행
  • 장윤수 기자
  • 승인 2015.12.0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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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교과수업과 진로 자율과정 병행 운영
관내 12개 학교, 특색에 따라 맞춤 운영


2016학년도부터 자유학기제가 관내 중학교를 비롯한 전국에서 전면 시행된다. 자유학기제는 중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중간·기말고사 등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토론과 실습 등 직접 참여하는 수업을 받고 꿈과 끼를 찾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는 제도다.

자유학기제가 시행되면 기존 국, 영, 수 등 기본 교과수업은 충실하게 진행되나 강의식·암기식 수업을 지양하고 △토론 △문제해결 △프로젝트 학습 등 참여하는 활동 중심으로 운영해 수업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스스로 학습하는 능력을 키우도록 유도하게 된다. 또 학교의 여건에 따라 기본교과의 교과목 시수를 일부 감축해 자율과정을 운영하게 되며, 일반적으로 오전에는 기본교과 위주의 학습, 오후에는 학생들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진로 탐색의 자율과정이 운영된다.

관내 중학교에서도 자유학기제 전면시행에 따라 학기제를 개편하고 있다. 홍성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관내 중학교들은 △진로탐색활동 △동아리 활동 △예술·체육활동 △선택 프로그램 활동 등 4개 자율과정으로 나눠 교육과정 편성 및 시간을 배당했고, 이에 대한 교육지원청의 컨설팅을 통해 내년부터 자유학기제가 시행될 계획이다.

관내 학교들은 각 학교의 특성 및 학생들의 희망에 따라 4개 분야를 자율적으로 편성했다. 학습이나 수업과 연계한 진로교육을 중시하는 학교들은 진로탐색활동을 강화한 자유학기제를 운영할 예정이고, 예술·체육활동이나 동아리를 중시하는 경우 해당 과정을 강화해 운영한다. 특히 학생 수가 적은 관내 소규모 학교들의 경우 맞춤형으로 진행하는 자유학기제 운영이 보다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홍성교육지원청 이훈남 장학사는 “지난해에는 11개 학교가 자유학기제를 시범 운영했으며 내년부터 12개 전 학교가 시행하게 된다”며 “지난 9월과 10월 각 학교별 교육과정 편성표를 받아 컨설팅을 진행했고, 기존 국·영·수와 같은 기본교육과정은 동일하게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내 중학교들은 1학년의 한 학기를 자유학기제로 운영해 오후에는 진로나 동아리 등을 블록타임으로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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