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달 30일 군청 대강당에서 ‘2015 행복싣고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올해 진행된 이동복지관 운영에 대한 실무자들의 평가와 내년도 이동복지관의 운영과 계획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김석환 군수를 포함한 이동복지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평가회에 앞서 이동복지관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3개 기관·단체인 △한울자원 △샤르망안경원 △㈜하이텔레서비스가 군수 표창을 받았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한 해 동안 진행된 이동복지관 사업에 대한 안내와 동영상 시청이 진행됐고, 특별히 이동복지관에 대한 실무자들의 평가가 이어졌다.

갈산면 이동복지관 관계자는 “농번기에는 이동복지관을 피했으면 좋겠고, 영정사진 촬영 희망 어르신들이 많은 만큼 숫자를 늘렸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홍성읍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안경에 대한 말씀을 많이 하시는데 현재 75세 규정을 65세로 낮췄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광천읍 관계자는 “대부분 읍면에서는 장소 서비스를 넓게 제공하고 있는데 광천읍의 경우 협소해 두 곳에 나눠 진행 중인데, 한 곳에서 제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이동춘 자원봉사센터장은 “비용이 따르는 부분은 확답은 드릴 수 없지만 지역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동복지관은 △한국농어촌공사 홍성지사 △한국전력공사 홍성지사 △홍성 장애인복지관 △장수원 △홍성경찰서 등 20여개의 기관·단체가 참여해 3월부터 11월까지 관내 11개 읍·면을 순회하며 △의료상담 △이·미용 △체지방·골밀도 서비스 △가전제품 무상수리 △장수사진 △노인 취업알선 △복지서비스 상담 등 43개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연인원 2000여 명이 수혜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