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권 페리카나 회장 총선출마 공식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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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권 페리카나 회장 총선출마 공식 선언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5.12.1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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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의원에 정면 승부? ‘국비 몇푼 놓고 온갖 생색’
새로운 미래 개척 “침체된 홍성·예산 경제 일으키겠다”


양희권(60) 페리카나 회장이 내년 4월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양 회장은 지난 8일 충남도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성·예산의 새로운 미래 개척' 기치를 들고 총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말로만 약속하고 실천하지 않는, 주민과 국민을 기만하는 정치는 사라져야 한다”며 “홍성·예산에 모든 것을 걸고 일하는 정치인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예전에는 비교조차 되지 않던 서산, 태안, 당진이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고 있는 사이 홍성·예산은 오히려 인구가 줄어드는 것을 걱정해야 하는 초라한 신세가 됐다”며 “그동안 강한 힘을 내세우며 충남의 중심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나선 정치인을 믿었지만 계파주의에 영합한 자신만의 영달과 무기력 등으로 4년의 허송세월 뿐이었다. 이제는 구태한 정치를 과감히 청산하고 모두가 함께 잘 살 수 있는 비젼과 능력을 갖춘 유능한 리더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국회의원이라면 누구나 다 가능한 국비 몇 푼 갖다놓고 온갖 생색내는 일은 하지 않겠다. 공천권을 빌미로 지방선거 후보자들을 줄 세우는 일은 더더욱 없을 것”이라며 홍문표 의원에 대한 정면 승부를 예고하기도 했다.

양 회장은 홍성·예산발전을 위한 정책비전도 발표했다. 그는 “어려운 경제 속에서 홍성·예산이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기업을 유치하고 새로운 생산기반을 갖추는 것”이라며 “관료주의에 물든 정치인으로는 바꿀 수 없다. 이제는 기업의 생리를 잘 아는 기업인 출신, 합리적 경영마인드를 갖춘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침체된 홍성·예산의 경제를 일으키고 일자리를 잃은 자녀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양 회장은 “꿈과 희망이 있고 미래가 보장된 홍성·예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유권자들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양 회장은 대전대 정치외교학과와 고려대 행정대학원 정책학과를 졸업하고 충남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동양정공 명예회장, 대전우리병원 이사장 등을 지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충남도의회 오배근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새누리, 홍성), 고남종 전 충남도의원을 비롯해 100여명의 지지자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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