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산업의 성장 위해 앞장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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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산업의 성장 위해 앞장설 것”
  • 장윤수 기자
  • 승인 2015.12.2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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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향인 윤항중 회장, 한국고령친화산업진흥회 출범
지난 17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사단법인 인가받아
한국고령친화산업진흥회 발기인대회 모습.

육군 소장으로 예편한 출향인 윤항중 회장(75)이 재임 중인 한국고령친화산업진흥회가 지난 17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허가를 받았다.

한국고령친화산업진흥회는 고령친화산업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한 조사 및 연구 등의 사업을 추진하는 법인으로 서울시 영등포구에 소재해 있다. 고령 인구를 대상으로 노년생활을 편안하게 하기 위한 상품, 서비스인 ‘실버산업’은 1980년대 중반, 국민들에게 익숙한 개념으로 다가왔으나 실질적인 성장은 보이지 못했다.

한국고령친화산업진흥회는 실버산업이 발달한 일본과 미국처럼 국내의 실버산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지난 9월 출범했다. 윤항중 회장은 “그동안의 실버산업이 제품 중심 하드웨어 산업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곧 노년인구에 속하게 될 베이비부머 세대의 특성까지 고려해 금융‧건강‧여가서비스 등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고령자를 소비 주체자로 이끌어내기 위해 고령자의 의식변화, 소비 트렌드, 니즈 등을 파악할 수 있도록 투자와 노력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할 것은 지나온 시간이 얼마나 훌륭한가가 아니라 남겨진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는가이다”라며 노년인구에 대한 지원과 사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윤 회장은 고령친화산업진흥회가 새로운 개념의 실버문화 복지패러다임을 구축하고 고령친화산업의 진흥을 위해 설립되었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고령친화산업 진흥활동을 통해 국민의 경제‧사회‧문화 역량을 강화시키겠다고 말했다. 또한, 산업의 저변활동을 통해 풍요로운 사회와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데 이바지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윤항중 한국고령친화산업진흥회장은 1941년 충남 홍성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줄곧 홍성에서 보냈고, 1965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으며, 지난 1979년에는 경남대 경영대학원에서 산업경영학 석사과정을 이수했다. 33년을 군에 복무하다 1993년 1월 예비역 육군 소장으로 예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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