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의 위인 6인의 이색 새해인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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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의 위인 6인의 이색 새해인사 눈길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6.01.1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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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인물축제 추진위 관계자 등 인형탈 쓰고 신년 행사

 

홍성의 영산인 백월산에서 이색적인 해맞이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홍성역사인물축제의 주인공인 무민공 최영, 매죽헌 성삼문, 백야 김좌진, 만해 한용운, 벽사 한성준, 고암 이응노 등 6명의 위인들이 신년 소망을 빌기 위해 백월산을 찾은 군민들과 전국 각지에서 온 해맞이객들에게 새해 인사를 나누고 홍성역사인물축제를 홍보에 나선 것.
6명의 위인의 정체는 홍성역사인물축제 민간 추진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6명이다. 홍성역사인물축제 추진위원들은 홍성역사인물축제의 시작을 널리 알리고 군민들이 함께 축제를 만들어가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위인들의 인형탈을 쓰고 자발적으로 나선 것이다.
위인들의 인형탈을 쓴 홍성역사인물축제 추진위원들의 새해 인사는 백월산을 찾은 군민들로부터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큰 인기를 끌었다. 위인들의 인사를 받은 군민들은 연신 ‘귀엽다’, ‘너무 좋아’ 등의 감탄사를 연발하며 반가워했다. 어린자녀들을 업거나 손을 잡고 온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위인들을 설명하고 함께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홍성읍에 사는 김미선 씨는 “역사위인들의 인형탈 모습이 너무 귀엽고 위인들로부터 새해 인사를 받으니 올해는 좋은 일이 많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제안한 임형택 홍성농어촌체험관광지원센터장은 “군민들이 단순히 축제를 즐기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함께 축제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제안했다”며 “위인 인형탈을 쓰고 인사하는 것에 불과했는데 뜻 밖에 군민들이 너무 기뻐해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좋았고 군민들이 홍성의 위인들을 많이 기억해 주셔서 감사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홍성역사인물축제는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위인들의 삶과 업적을 축제를 통해 배울 수 있는 에듀테인먼트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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