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관심 분야와 취업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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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관심 분야와 취업 연계”
  • 장나현 기자
  • 승인 2016.03.0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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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형 여성새로일하기센터 간담회
▲ 농어촌형 여성새로일하기센터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홍성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지난달 29일 홍동면의 홍성여성농업인센터에서 농어촌형 새로일하기센터 활성화 방안을 위한 의견 수렴 및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정동우 주민복지과장, 김미경 홍성여성새일센터장, 곽영란 홍성여성농업인센터, 이창신 지역협력네트워크 사무국장을 비롯한 지역 여성농업인 15명 포함 총 30명이 참석했다. 홍성군 농촌 현실과 여성 농업인의 욕구를 반영해 실질적 정책모색을 위해 마련된 이번 간담회에서 간담회 참여자와 여성농업인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김미경 새일센터장은 “내포신도시로 대형마트, 문화, 교육 등이 집중되면서 여성들이 심리적 변화가 있다”며 “지역 여성들이 관심있는 온라인 판매 등을 농업과 연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창신 지역협력네트워크 사무국장은 “여성들이 하고 싶은 일을먼저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책적인 지원을 받기 위해 법인화를 많이 하는데 공부가 많이 필요한 만큼 무엇을 할지 결정 후 법인화는 추후에 체계적으로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간담회 후 이어지는 자유토론 시간에 여성농업인들이 현장에서 느낀 사항을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미자를 재배하는 손정희 씨는 “시골에서 할머니 한분이 돌아가시면 박물관이 하나 사라진다고 생각”한다며 “농업 지혜가 축적된마을 어르신들에게 찾아가서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유기농업을 하는 박정화 씨는 “시골에서는 일손이 귀하기 때문에 좋은 교육이 있어도 시간이 없어 못 받으러 가는 경우가 많다”며 SNS서포터즈와 농업인들과 연계성을 강조했다. 약용식물을 재배하는 이경자 씨는 “다문화여성이 자국농산물을 생산해 유통을 하면 토종 종자가 오염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홍성새일센터는 농어촌 특성에 맞게 단체급식 조리사 과정과 결혼이주여성 자국농산물 생산 과정을 중점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전국 147개소 중 경력개발형은 7개소, 농어촌형은 5개소, 일반형은 135개소로 충남지역에서 부여군과 홍성군이 농어촌형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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