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출신 홍일표 국회의원(인천 남구갑)의 장남인 홍성균(30·현재 해군대위) 씨가 지난 10일 서울 동부지방법원의 판사로 임명됐다.
홍 판사는 “사회적 약자와 서민들에 대해 따뜻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아버지의 말씀을 되새기며, 앞으로 작은 사건이라도 정성으로 심리해 모든 사건을 충실하게 처리하는 법관이 되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로써 홍일표 의원(사시 23회, 전 인천지법·서울고법판사), 그의 동생인 홍이표 의정부지법 수석부장판사(사시31회)에 이어 홍성균 판사까지 한 집안에서 3명의 판사가 배출되는 진기록이 세워졌다.
홍일표 의원은 이와 관련 “항상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고향분들께 감사드리며, 충절의 고장 출신들답게 우리사회가 보다 따뜻하고 정의롭게 되도록 하는데 조그만 힘이라도 보태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성균 판사는 명덕외고 영어과를 수석 졸업한 후, 2005년 대입수능 시험에서 만점을 받았으며, 서울대 법대에 합격해 2009년에 제51회 사법시험에 합격, 2013년 1월 사법연수원(42기)을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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